Adventure Time(2010~2018)
어드벤처 타임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지만 그 내용은 생각보다 암울하고 철학적이기도 해요.
평화롭기만 해보이던 작품 배경이 알고보니 핵전쟁 이후의 지구였다거나, 등장인물들은 모두 핵전쟁으로 인해 나타난 돌연변이였다거나 하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유일한 인간 핀이 우주적 죄수 아버지를 만나 겪는 내적 성장도 인상깊었고,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어요.
비록 뒤로 갈수록 암울한 스토리가 이어져서 시청률은 떨어졌다고 하지만, 언젠가 완결까지 꼭 보고 싶어요!
ZETMAN(2002~2014)
저는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었어요.
두 주인공은 계속해서 자신의 "정의"에 대한 가치관을 시험당하며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요, 클라이막스에서는 정말 눈물없이는 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비록 후속편이 필요한 엔딩에 작가가 후속편을 내지 않고 끝내버려서 많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을 좋아하고 일본 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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